아이들극장에서 4주에 걸쳐 진행한 <2021 키우피우 오브제극축제>.
그 3번째 작품이었던 극단 무릎베개의 <아 글쎄, 진짜?!>가 많은 사랑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으로 조심스러운 분위기임에도
많은 관객분들이 오셔서 아이들극장과 함께해주고 가셨습니다.

 

 

어느날 늦은 밤, 잠이 오지 않던 두 광대 친구가 들려주는 오싹오싹 여우골 이야기.

'변신놀이'를 통해 관객들도 함께 극 속의 장면을 만들어나갔다고 합니다.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모자, 이불, 솔 등의 오브제들을 활용하여

장면을 꾸며나가기 때문에 특히나 몰입이 잘 되고 재미있었다고 해요.

그럼 오브제극 <아 글쎄, 진짜?!> 공연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사진으로 함께 살펴볼까요?

 

 

두 광대 친구가 무대 위에 올라 관객분들께 인사합니다.

이후 두 광대의 재치 있고 센스 넘치는 대사들과 함께 공연이 시작되는데요,

관객분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밤이 늦어 잠들어보려 했지만 도저히 잠이 오지 않는 두 친구.

결국 무서운 얘기를 통해 꿈나라로 향해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그 시절 여우골로 돌아가 당시의 이야기를 주고받게 됩니다.

 

 

모자는 산이 되고, 이불은 강이 되며, 옷걸이는 나무가 되는 오브제극의 마법 속에서

두 광대는 점점 몰입하며 관객들에게 여우누이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점점 달아오르는 분위기 속에서 공연은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우레와 같은 박수 속에서 <아 글쎄, 진짜?!>의 모든 이야기가 막을 내립니다.

결국 여우골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광대 친구들은 여우누이를 물리칠 수 있었을까요?

2021 키우피우 오브제극축제의 3번째 공연 <아 글쎄, 진짜?!>였습니다.

 

 

공연 전에도, 공연 중에도, 공연이 끝난 후까지도

아이들극장은 관객분들의 안전과 방역 수칙 준수를 최우선 과제로 여겼습니다.

모두가 힘든 상황임에도 아이들극장을 믿어주시고 방문해주시는 관람객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늘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극장이 되겠습니다.

2021 키우피우 오브제극축제 이후로도 많은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니

또 한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