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이 음악극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12월 14~28일 서울 혜화동 종로아이들극장에서 공연하는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이하 구두쇠 스크루지)은 작가 찰스 디킨스가 극 중 화자로 등장해 주인공 스크루지의 이야기를 어린이 관객들에게 옛날이야기를 하듯 들려준다. 또한 퍼펫(인형)과 영상이 함께 등장하고, 종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직접 노래와 캐럴을 선보이는 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관록을 자랑하는 서울가톨릭연극협회 회장 최주봉(요셉)씨와 심우창(세베로)씨가 스크루지 역에 더블 캐스팅 됐다. 사회적 협동조합인 '서울가무연극'이 제작을 맡은 '구두쇠 스크루지'는 평일 오전 11시,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주일 및 주님 성탄 대축일 오후 2시, 12월 24일 오후 5시, 7시 공연하고,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