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은 25일 오후 2시 어린이 거리축제 '혜화동 거리에서 놀자'를 개최한다.
혜화로터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400m 거리구간에서 격월로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상상’, ‘나눔’, ‘놀이’, ‘미래’를 테마로 정하고 주제에 맞는 거리공연과 놀이체험, 퍼레이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열리는 세 번째 아이들거리축제는 ‘놀이’를 주제로 준비됐다. 혜화초등학교 운동장에 어린이 전용 워터슬라이딩과 워터풀을 설치했다. 혜화초등학교 장미터널에는 물도서관을 만들 예정이다. 피터팬과 후크선장의 대결을 테마로 한 ‘피터팬과 함께 네버랜드로’ 물총싸움도 펼쳐진다. 메인무대에서는 초등학생 300여 명이 ‘어린이댄스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인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가족이 함께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어린이들이 거리에서 마음껏 뛰어 놀면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