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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아이들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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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단거리패 안데르센,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만나고 왔어요!
작성자 : 김은애 이메일 : 등록일시 : 2017-11-17 조회 : 2189 추천 : 1
​연희단거리패의 안데르센은 안데르센의 4가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에요.
보통 이렇게 되면 각각 짧은 단막극으로 이루어지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연희단거리패의 안데르센은 안데르센의 동화가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에 연희단거리패가 담고자 하는 이야기를 동화 작가 안데르센의 어린시절을 그리며 함께 담고 있어요.


"결핍된 자가 꿈을 꾼다"


실제로 안데르센은 열 네살에 아무 연고 없는 코펜하겐으로 무작정 배우가 되기 위해 가서 유명 무용수와 극장 지배인들을 찾아다녔다고 하는데요~
그 이야기로 시작되는 연희단거리패의 안데르센!
​그러나 못생겼다는 이유, 문법이 하나도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지만 그것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쓴 세 개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점점 극장 감독을 감동시킵니다.

미운오리를 통해 못생겨도 빛나는 백조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안데르센이 미운오리를 연기합니다. 그것에 조금 마음을 연 극장 감독은 이어진 다음 이야기 인어공주에 힘들 상황이기 때문에 공주, 왕자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쓰는 것 아니냐 이야기 했지만 현실을 알고 있는 자신은 성냥팔이 소녀의 모습이라며 성냥팔이 소녀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안데르센의 세 가지 이야기를 들은 극장 감독은 과연 안데르센을 받아들이게 되었을까요?

각 에피소드는 각각의 이야기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로 표현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동물 모자로 각 동물을 표현, 온 몸으로 그 동물이 되어 표현했던 미운오리!
알은 동그래야만 하는거야?? 알을 깨고 나오는 장면도 신선하고, 웃음코드도 놓치지 않은 배우분들의 역량이 한껏 더해졌던 멋진 이야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웅장한 인어공주는 귀뇰 형태의 마리오네뜨 인형으로 섬세하게 그려진 인형극으로! 성냥팔이 소녀는 가면무용극으로 표현되어 50분! 짧은 시간의 한 편의 공연이지만 어느 것 하나 주제를 놓치지 않고, 다양한 표현과 이야기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공연이었어요.

소극장 무대를 가득 채운 많은 배우분들이 하나의 이야기를 한 마음으로 담아내고 있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야기했던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그런 ​안데르센의 꿈과 희망을 정극에 가까우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를 배려,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하며 꿈과 희망을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도록하는 즐거운 진정한 가족극, 연희단거리패의 <안데르센>
진정한 가족극으로 추천합니다. ^^

이 날은 또, 종로 아이들극장 가족체험단, 아이들패밀리 1기 발대식도 함께 진행되었어요.
발대식 공식행사로 아주아주 특별한 체험, 공연이 끝나고, 배우분들과 함께 공연의 한 장면을 배워보는 시간!
우리 아이들이 1시간 만에 씩씩하게 무대에 서는 모습, 엄마, 아빠 없이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해내는 감격의 순간을 선물받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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