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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아이들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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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에서 전통의식주 체험 하고 왔어요
작성자 : 김문영 이메일 : 등록일시 : 2018-06-11 조회 : 2304 추천 : 0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서촌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에서 전통의식주체험 하고왔어요

우리가 흔히 서촌이라고 부르는 세종마을.
세종대왕이 나고 자란 곳이기도 하고
조선 후기의 세력가들과 중인들이 거주지였으며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후대에는 근대예술가들이 모여살던 곳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서촌은 역사, 문화적 자원이 풍부하기도 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동네여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참 좋은 곳이지요

미세먼지 하나 없이 날이 좋던 주말
세종마을, 서촌 상촌재에 김남매가 출동했습니다!!

바로 종로아이들극장 가족체험단에서 상촌재로 초대를 해주셨거든요^^

상촌재는 전통한옥을 복원한 곳으로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과 지혜를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지금은 <한옥에서 배우는 전통의식주>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요

신나서 들어가는 아이들^^

상촌재 안의 모습이예요
우리 전통의 한옥 모습으로 아이들과 함께 돌아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온돌방과 이어지는 부엌의 모습도 눈에 띄는데요
프로그램이 끝나고 온돌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고요

부엌과 음식에 대한 설명도 열심히 들어보는 딸^^

여름에는 온돌을 사용할 일이 없기 때문에 야외에 있는 아궁이를 이용했다고 해요
그래서 바깥에서도 아궁이를 볼 수 있고
아이들이 가장 신기해했던 우물도 보이네요

이렇게 집 안에 물을 떠서 먹을 수 있는 우물이 있다는게 너무 신기한가 보더라고요
여기에 물이 가득 차 있으면 무서울 것 같기도 하고
벌레가 들어가면 어떻게 하냐는 걱정까지..ㅎㅎ

상촌재 건물을 둘러보고 나니 이제 프로그램 시작할 때가 되었어요

한복 바르게 입기와 전통예절 배우기

상촌재 안의 교육실에 다소곳이 앉은 아이들.
여기서 선생님들께 한복을 제대로 입는 법과 전통예절, 다례 등을 배워볼꺼예요

먼저 일어나서 인사하기
서 있을 때는 방석을 밟지않고 뒤쪽에 서서 인사를 해야해요

아이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여자 한복, 남자 한복의 각 명칭과 입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었어요
남자 한복의 경우, 바지 앞뒤가 헷갈렸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네요

선생님의 설명이 끝나면 직접 입어보는 시간을 갖어요

한복이 여러 벌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 사이즈에 맞는걸 추천해주시고 입는걸 도와주세요

예쁘게 한복으로 갈아입은 아이들♡

먼저 남자아이들부터 절 하는 법을 배워보았어요
처음에는 멍하니 있던 아들도 열심히 따라해보네요

부모님 쪽을 바라보며 배운대로 절도 해보네요
귀여워라♡

이번에는 누나 차례!
손을 바닥에 닿으면 안되는 것이었군요

이제 다함께 배운대로 절을 하고 전통예절 배우는 시간은 끝이 났답니당

종로어린이가족체험단 담당자님께서 가족끼리 사진을 찍어주셨는데요
한복 입으니 더 의젓해보이는 김남매네요

다례체험

그리고 한복을 입은 상태에서 다례체험이 이어집니당

참가한 가족수만큼 차주전자와 찻잔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집에서 차를 마실 때도 이렇게 잔을 일렬로 놔야한다고 하네요

선생님이 보여주시는 시범에 따라
오른손으로 뚜껑을 닫고 주전자에 물이 튀지 않게 조심해서 넣어봅니다
나중에 차가 조금 쓰다 하면 물을 더 넣으면 된다고 해요

둘째도 조심조심해서 물을 넣어보고요

선생님 설명 들으며 오른손으로 주전자 손잡이를 잡고
왼손으로 뚜껑을 잡고 차를 따라보는 김남매.
너희 이런 다소곳한 모습 처음 본다~~^^

이제는 차를 마셔봐야겠죠?

먼저 향을 맡고 그리고 차를 마셔봅니당
코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마시는 차네요

차를 마신 후 다시 한번 배운대로 인사를 하고
한복을 입고 하는 전통예절과 다례체험은 끝이 났답니당

온돌에 대해 배워보기

한복에서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아이들이 대청마루에 옹기종기 앉아있습니당
바로 온돌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인데요

온돌의 구조와 원리에 대해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시는 선생님
들을수록 온돌은 참 과학적인 것 같아요

그리고 직접 온돌방으로 들어가보는데요
아래를 훤히 볼 수 있게 만들어져있어서 열기가 지나가는 길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우리 아들은 처음에는 무섭다고 주춤주춤 하더라구요^^;;;;

엄마들이 바깥에서 보는 공간도 유리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네요

아궁이까지 살피고, 온돌에 대한 영상도 보고
이 시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너무 예쁜 공간 상촌재에서 우리문화에 대해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서촌에는 통인시장 엽전도시락, 박노수미술관, 수성동계곡이 있고 윤동주 문학관과도 멀지 않아서
둘러볼 곳이 참 많은 곳이예요
상촌재에서 전통체험도 하고 세종마을을 느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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