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쇠 스크루지를 관람했고 관람한 다른 관객들의 이야기를 같이 취합해서 남깁니다. 정말 좋은극장 시설에 놀랐고 공연의 퀄리티도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게 선정하고 무대에 올려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자분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연을 안내해주시는 분들의 불친절한 말투와 태도에 이곳이 진정 어린이전용극장이 맞는지 의심스러웠어요.
관객들이 교통편의상 늦어질 경우 몇분정도 딜레이는 있을수 있지 않나요?! 다 관객 잘못이라고 치고서도 그 부분에 대한 안내가 규정이니 따라야한다는 식의 말로 갑질멘트를 하시단뇨?! 그리고 이곳은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극장 이라는 큰 타이틀을 달고 있는 곳인데 말이죠. 다른 어떤 어린이 뮤지컬 공연에서도 보지 못했던 규정을 가장한 불친절을 행합니다. 규정이 그리도 중요한가요?! 사람들이 모여 아이들을 위해 공연을 하는 극장에서 규정을 운운하며 공연을 보기에 거북하게 만드는 건 아니지 않나요??
늦은 관객은 자신이 예매한 자리에 앉을 수 없고, 아이가 무서워서 아니면 용변이 급해서 나가면 다시 들어 올 수 없고, 극장 주차나 시설에 대해서 물어보면 기계처럼 차가운 음성으로 말을 잘라 먹고, 이 추운 날씨에 공연이 끝나자마자 로비를 비우라며 내쫒기까지 하더군요.네 다른 관객분들이 불편하실까봐서 그러신거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관객들은 하우스매니저분들의 안내에 더 불편하고 어리둥절했다는 사실입니다. 우는 아이를 내쫓듯이 데려나가는 상황, 오히려 공연의 흐름에 방해가 되었어요. 그 아이가 다시 오지 않을때 주변에 아이들이 신경쓴느 모습. 정말 민망하고 낯뜨겁습니다. 이곳이 정말 어린이전용극장이 맞나요????
관계자 분들은 하우스 관계자들의 이런 행태를 알고 계시긴한거죠?! 이전 관람후기에도 이런 불만이 있던데 전혀 시정이 되지 않은 것 같군요. 공연에 있어서 하우스 관리와 안내가 공연을 관람하는 고객의 만족도와 편의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됩니다. 저보다야 관계자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그래서 더더욱 이런 환경을 가지고 이어나가신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하우스 매니저인지 팀장인지 하는 분의 말투는 굉장히 권위적이며 신경질적이었어요. 그부분을 다른 직원분들이 다 따르는 것 같더군요. 어린이극장에 걸맞는 분이 계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니죠 그냥 차라리 보통의 다른 극장의 하우스매니저같은 분이 낫겠어요. 정말 극장에 대한, 공연기획에 대한 이해가 있으신 분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이런 부분을 간과하고 넘어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객센터라는 공간을 만들어 놓으셨으면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서 자신의 의견을 남기는 관객의 말에 단 하나라도 댓글이나 의견이 달려있어야하지 않나요???? 글을 남기기 위해 홈페이지에 들어와 다른분들의 글을 보면서 왜 시정되지 않았는지 느껴지더군요. 구민의 말을 듣겠다. 시정할 부분을 실랄하게 말해달라는 홍보를 하실게 아니라 그전에 이런 부분부터 세심하게 신경쓰셔야 할것 같아요.
종로아이들극장이 정말 마음에 들고 좋은 공연들로 채워지길 바라고 더 많은 아이들이 즐겁게 공연문활르 즐기기를 바라는 한 사람으로서 남기는 글입니다. 아이들을 아끼고 공연을 사랑하는 분들이 객석을 안내해주시고 공연을 소개해 주시면 좋겠네요. 관객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