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희궁 일대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공간이 모여 있는 골목길이 있다.
‘경희궁 길’과 ‘문화’의 합성어로 탄생한 <경희궁문화길>.
이곳의 문화 공간 운영주체와 예술가들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지역문화진흥사업 N개의 서울 사업일환으로 종로에서는
‘지역문화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형태의 모임을 통해
‘경희궁 길’ 내 다양한 문화 공간 운영주체들과 지역예술가들의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고
‘경희궁 길’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경희궁 길에서 각각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던
여러 문화 공간과 지역예술가 및 기획자들이 참여하였고,
문화공간으로는 복합문화공간 에무, 서궁 갤러리&카페,
커피스트, 라바타운, 성곡미술관, 테라스222&갤러리마리 등과 함께 하였다.
프로젝트성 목적없이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만남의 첫 시도이었기에
긴 호흡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기간이 필요했었고
관계 구축에 중점을 두었던 2019년도를 지나 2020년이 다가왔다.
2020년도의 <경희궁문화길>은 경희궁길을 배경으로
지역문화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그 동안 참여하지 못했거나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경희궁 길 내 새로운 문화 주체들의 유입과 예술가들의 활동 참여를 기대하는 중이다.
코로나19를 맞이한 경희궁문화길
2020년이 벌써 절반이나 지나버린 6월 25일.
<경희궁문화길>의 2020 첫 번째 네트워크 모임이 진행되었다.
그 동안의 근황과 안부를 물으며 다시 시작된다는 설레임은 잠시,
역시 가장 큰 이슈의 서두는 ‘코로나19의 상황을 맞이한 <경희궁문화길>’ 이 아닐 수 없었다.
코로나19 상황이 뜻밖에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며
지난 네트워크 모임에서 구상하였던 ‘경희궁문화길’의 브랜드화를 위한
‘경희궁문화제(가칭)’등의 내용을 전면적으로 다시 재 논의할 필요성이 있었다.
모든게 불투명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희궁문화길>은 미래 길을 향해 나아가려고 한다.
이에 2020 <경희궁문화길>은 ‘참여 구성원이 함께’,
‘종로 지역문화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컨펌 의견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분배하였다.
물론 구성원 각자의 문화예술 프로젝트 진행시
<경희궁문화길> 네트워크 모임의 협조 등이 필요할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협업할 생각이다.
2020 <경희궁문화길> 프로젝트의 방향성
2019년을 지나오며 2020 <경희궁문화길> 프로젝트를 진행해볼 구성원이 결정되었다.
오랜만에 만난 네트워크 자리에서는
2020 <경희궁문화길> 프로젝트의 방향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과연 우리가 생각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경희궁문화길>은
어떤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일까?
늘 ‘무언가’ 있는 ‘경희궁문화길’
하나의 ‘테마’를 가진 ‘경희궁문화길’
‘경희궁 길’ 역사 바로 알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거리두기’
지역주민들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면서도 거점 공간들의 질을 잃지 않고,
‘경희궁 길’만의 스토리텔링이 확실한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다면 좋겠다.
지역 내 문화예술관계자가 함께 협업하여 만들어가는 지역문화프로젝트.
조금 늦은 시기에 모임이 시작되었지만 2020 <경희궁문화길>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