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뮤지엄에서 부관장을 지내셨던 유유미 강사님께서 멘토로 함께 자리해주셨다.
기획안을 작성해 보기로 하였다.
‘축제 실현’의 가능여부를 조사해보기로 하였다.
우리동네예술가(인터뷰,마을투어)
우리동네예술가 그룹은 인터뷰, 마을투어 두 가지 그룹으로 나뉘었지만
별일사무소의 이초영 대표님의 멘토 지도하에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기존에 재단에서 종로예술인DB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프로젝트인 <종로의 기록, 우리 동네 예술가>를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 실습과정과 연계하여 실습프로젝트로 구성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종로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 및 문화 공간 운영자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프로젝트이며,
여기에 올 해는 종로 지역 내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도 함께 담아 볼 예정이다.
문화기획자를 향해 나아가는 한 걸음, '프로젝트 마이크'
연휴를 기점으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아쉽지만
마지막 실습 발표의 시간은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이루어 졌다.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마지막 시간이라 더욱 아쉬움을 가지고 시작 된 비대면 실습.
하지만 걱정과 아쉬움이 무색하게도 열정을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듯이
온라인 속에서도 열띤 논의와 발표 자료 준비가 이어졌다.
경희궁문화길 ‘한명 한명이 모여 우리, 휘게(Hygge)’
경희궁문화길 그룹은 코로나 시국과 맞물려 제안하는 힐링 프로젝트를 제안하였다.
“행복은 정말 가까이에 있었구나”라는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소박한 일상을 중시하는 북유럽 생활방식을 의미하는 ‘휘게(hygge)’는
경희궁 일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삶의 목적은 행복임을 내세우며
생활 반경 속 일상 가운데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음을 강조하는 프로젝트이다.
서촌네트워크 ‘서촌 모꼬지 축제’
서촌네트워크 그룹은 문화를 사랑하는 소소한 종로 청년모임인
‘살랑 애(salon+愛)’로 별칭을 지은 모임을 구성하고
‘서촌 모꼬지 축제’라는 작은 축제의 기획(안)을
실제로 작성해 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예술, 살랑 바람이 불다!” 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되는 해당 축제는
서촌 일대를 중심으로 체험, 공연,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축제를 통해 ‘서촌 지역의 문화예술공동체 형성과 화합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목표로 구성해 보았다.
경희궁문화길 네트워크 거점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며
여유, 참여, 기념품, 후기 전시 등 다양한 방면의
프로그램 구성을 노린 알찬 기획을 구성해 보았다.
우리동네예술가 ‘인터뷰-종로의 기록, 우리동네 예술가’
우리동네예술가 인터뷰 팀의 경우
종로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와 문화 공간 운영자를 만나보고
인터뷰를 기획, 진행, 원고 작성 등을 경험해보는 과정을 거쳤다.
‘종로영필름 참여 영화감독 4인’과 ‘오재형 비주얼아티스트·피아니스트’,
‘복합문화공간 제비꽃다방 성운 대표’까지 총 6인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진행하며 겪었던 에피소드와 참여한 소감에 대해 공유하였다.
우리동네예술가 ‘마을투어-한눈파는 순라길
우리동네예술가 마을투어팀은 무궁무진한 투어 콘텐츠 아이디어 중
종로 내 개발 되지 않은 ‘순라길’을 모티브로 투어 코스를 구성해 보았다.
본디 조선시대의 순찰 제도를 뜻하는 ‘순라’에서 성곽을 따라
순찰을 돌던 순라군의 길을 따라가며
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하는 마을 지도를 제작하고자 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 한국색동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갤러리소연,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외에도
종로의 특색을 잘 살리고 맛있는 카페와 식당 등
다양한 공간을 직접 방문하고 취재하는 과정을 함께 했다.
뿌듯함과 아쉬움이 함께 했던 마지막 시간
각 그룹별 발표가 모두 끝나고 멘토 강사님들의 코멘트가 이어졌다.
때로는 공감을, 때로는 의문을 남기시며 참여자와 멘토간의 간격을 좁히고
모두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조건이 무엇이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마지막 시간을 함께 할 수 없었지만,
줄곧 따라다녔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며
뜨거운 열정으로 미래의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가꾸어 줄
청년문화기획자를 꿈꾸는 모든 참여자들의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