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게임 시간이 되었다.
자기를 표현하는 게임을 준비해보았다.
사전에 참여자들에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 1장’을 부탁드렸었다.
각자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첫 번째 시작 시간이 끝난 후 각자 인상 깊었던 1인에게 투표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담당자와 참여자들에게 사랑받았던 한 참여자분의 이야기를 소개해볼까 한다.
장유림님께서는 자신과 꼭 닮은 캐릭터인 ‘뱁새’를 이야기 해주었다.
보통 ‘뱁새눈’이라고 한다면 가로로 쭉 찢어진 눈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어느 날 뱁새를 우연치않게 보게 되었는데
오히려 땡글땡글한 눈망울을 가진 아주 귀엽고 작은 새였다고 한다.
또한 뱁새는 무단 침입한 뻐꾸기 새끼마저 품어 키울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새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미리 판단해 버리는
사람들의 선입견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유림님 또한 뱁새가 뻐꾸기를 품어 기르듯
장차 문화를 품어 기를 수 있는 문화기획자의 길을 꿈꾸게 되었다고 한다.
모두를 다 소개하진 못하지만 정말 재밌고 다양한 참여자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으며
코로나19 상황이기에 다소 물리적 거리감은 있었으나
참여자들은 모두가 마음만큼은 2M가 아닌 2cm같은 심정으로
적극적으로 자신에 대한 PR을 하는 모습이 뿌듯하기도, 재밌기도 하며
앞으로 두 달여간 참여자들과 함께 하게 될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이 더욱 더 기대되기도 한다.
재미와 웃음이 함께 했던 아이스브레이킹 게임 시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교육의 막이 열렸다.
철저한 ‘거리두기’ 지침을 따르며 어려운 상황 속 많이 지쳤을 청년들에게
인생 가지 중 하나의 길을 제시해 볼 수 있고
문화 주체와의 매개를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에
청년들이 기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한다.
청량한 여름날과 같이 가볍게 시작 된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
두 달간의 여정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