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시집 서점 위트 앤 시니컬과 국학도서관에서
시인 김복희, 김언, 오은경, 하재연과 함께한 <가을 홍:시, 반> 수업이
2021년 11월 15일부터 11월 26일까지 2주간 진행되었습니다.
20대의 시에 대한 관심과 시 독서 인구를 늘리는 데에 목적을 둔 이번 수업은
'가을', '홍시' 두 반으로 나누어 시 쓰기와 시 읽기를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다양한 생각을 가진 청년들이 한국 시 문학에 대한 오해를 지우고,
시 문학에 대한 이해를 촉진할 수 있었던 유익한 수업이 되었습니다.
이번 수업은 크게 두 과정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참여자들의 시 합평을 나누고 시인의 강연을 듣는 '쓰기 수업'과
시대별로 나눈 한국 시 문단사와 시집 한 권에 대해 토론하는 '읽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쓰기 수업에서는 시 쓰기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사항들에 대해 강연하고, 시를 창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 쓰기 방법과 시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직접 시 쓰기에 도전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읽기 수업에서는 여러 다양한 시들을 배우고, 시에 대한 의견과 감상을 골고루 나누며 토론했는데요.
시의 변별성을 알고, 그것을 내 삶에서 어떻게 적용해나가야 하는지 알게 되었던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에 대해 함께 배우고 이야기했던 시간을 통해
청년들이 시를 포함한 다양한 문학 장르에 더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20대뿐만 아닌 다양한 연령대가 취미이자 취향으로서의 문학 활동을 즐길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