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문화길 두둥-탁! 페스티벌(시간을 걷는 여행)>은
2020 지역문화진흥사업의 일환으로
경희궁 길 문화 운영 주체 네트워크 '경희궁문화길 커뮤니티'에서
똘똘 뭉쳐 즐겁게 준비한 페스티벌 입니다.
경희궁 길에서 가장 활발한 문화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에무를 아시나요?
에무는 영화, 전시, 공연, 카페 등 다양한 문화를 추구하고 실천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경희궁문화길 커뮤니티 구성원이기도 한 @복합문화공간에무 에서
준비한 프로그램 '별빛영화제 & 격조콘서트' 를 만나볼게요!
별빛영화제
소개 │ 2020 가을, 루프탑에서 즐기는 영화 여행
상영 │ 도망친 여자 / 홍상수 감독
'별빛영화제'는 복합문화공간에무 루프탑에서
달, 별과 함께 할 수 있는 감상적인 영화제 입니다.
모두 잘 아시는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에는
김민희 배우, 김새벽 배우, 권해효 배우가
차도 마시고 영화도 함께 보는 그 공간으로
복합문화공간에무가 직접 등장하는데요
경희궁문화길 내에서 촬영된 이 영화는
올해 베를린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하여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쏟아질 것 같은 청명한 가을 밤 하늘 아래 영화와 함께할 수 있었던
복합문화공간에무의 감성적인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격조콘서트
소개 │ 격조하지만 격조 있게, 거리두기 콘서트
출연 │ 윤덕원(브로콜리너마저)
복합문화공간에무 에서 준비한 두 번째 프로그램은 바로
격조하지만 격조 있게, 거리 두기 콘서트 '격조콘서트' 입니다.
격조하다(隔阻하다) : 멀리 떨어져 있어 서로 통하지 못하다
격조(格調) : 격식과 운치에 어울리는 가락
격조콘서트는 '떨어져 앉아 헤드폰을 쓰고 운치있는 가락과 함께 하는'
코로나19 상황 속 만들어진 '거리두기 콘서트' 입니다.
경희궁문화길 두둥-탁! 페스티벌의 격조콘서트에는
브로콜리너마저 윤덕원 음악가님을 자리에 모셔봤습니다.
복합문화공간에무 뒤뜰에 있는 작은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된 감미로운 공연의 시작!
각자의 거리를 두고 헤드셋으로 들리는 오로지 나만을 위한 선율과 함께하는 참여자분들
따뜻한 음료와 함께 무겁거나 진지하지 않은 산책하기 좋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공연이었습니다.
오픈채팅방을 이용하여 참여자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진행했던 특별한 콘서트
1시간30분간의 공연으로 구성되었지만 앵콜도 그만큼 하게 된(?) 긴 가을밤이었던
경희궁문화길 두둥-탁! 페스티벌 <격조콘서트>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