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시작 전, 씨없는수박 김대중 음악가님의 짤막한 블루스 공연이 있었습니다.
아담하고 빈티지 분위기의 커피스트와 너무 잘 어울리는 공연이었어요.
블루스 싱어송라이터 김대중 음악가님은
<틀니블루스>, <유정천리> 등 주로 대부분 경험담에서 나오는 곡들로
블루지한 정서를 통해 나타내는 아주 특별한 음악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블루지~함에 취한 참여자분들, 가을 밤 커피와 음악이 함께 하는 밤은 언제나 분위기 있습니다.
분위기 있는 블루스 공연이 마무리 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이미지와 함께 살펴보는 조선의 커피문화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커피'가 한국에 도입된 역사는 불과 100년 남짓
19세기 일제강점기 시절 서구문물의 도입과 함께 커피 문화가 시작되었어요.
일반적으로 대중들이 알고 있기로는 '고종황제'의 커피사랑으로
조선의 커피문화가 양성된 것으로 기억하지만
사실 커피는 그보다 약 10년정도 앞선 한강 한 별장에서
커피를 접대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빠르게 도입되었습니다.
'독립신문'에는 한국 최초의 카페가 기록 될 정도로
커피는 대중적인 문화 중 하나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영 작가님의 흥미진진한 조선의 커피문화사 이야기,
참여자분들도 열정적으로 귀와 머리에 담는 중 입니다!
한국의 근현대사의 흐름과 함께한 '커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서울의 3대 커피로 유명한 '커피스트'에서 함께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