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은 개관 12주년을 맞아 기념전시「산수·격물」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박노수 화백의 예술적 사유방식과 자연에 대한 태도를 중심으로,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그의 예술세계를 조명합니다.

특히 화백이 생전 거주했던 거실 공간을 재현한 ‘화가의 시간-다천서옥’ 존에서는
그가 애장하던 가구, 도자기, 수석 등을 통해 예술가의 일상과 미적 감각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관람객이 색칠한 그림이 화면 속 자연풍경에서 살아 움직이듯 구현되는
라이브스케치 미디어아트 존에서는 개개인의 참여가
미디어 작품으로 확장되는 특별한 예술 경험을 제공합니다.
 
한편, 야외전시장에서는 2026년 3월까지 김우진 조각가의 <Dear>(2024)가 전시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과 호흡하는 화조의 공간에서 또 다른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관람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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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 : 2025. 9. 19.(금) ~ 2026. 12. 6.(일)
■ 관람시간 : 매주 화-일 10:00~18:00 (17:30까지 입장가능)

■ 개막 축하공연 : 2025. 9. 20.(토) 16:00~17:00
■ 내용 : 개관12주년 기념전 개최를 기념하는 개막공연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