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2016-02-21> [매거진M]시를 길어 올리는 영혼의 가압장 공간을 존중한 결과죠

  • 작성일 : 2016-02-21 00:01:00
  • 조회 : 1993
 
 
이준익 감독이 ‘동주’(2월 17일 개봉)를 찍기 전 모든 스태프에게 반드시 가 보라고 당부한 곳이 있다.
바로 서울 인왕산 자락에 자리한 윤동주 문학관이다.
 
시인의 생애와 시를 소개한 아담한 전시실을 지나 묵직한 철문을 밀고 나서면 물때 낀
오래된 물탱크의 뚫린 천장 위로 새파란 하늘이 담겨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앙상한 겨울 나뭇가지와 밤마다 빛나는 별까지.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시)』.
요절한 시인이 생전에 펴내지 못한 시집 제목을 그대로 닮은 공간...


<중앙일보 나원정 기자> http://news.joins.com/article/1960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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