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희동미술관입니다.
고희동미술관 2023 청년예술인
공모전시 두번째,
초남이 홍진
<<즐거운 나의집 Home, Sweet Home>>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초남이 홍진 작가의
내면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정원수 조각을
감상해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미술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춘곡 고희동이
41년간 가족과 함께 머물던
'집'을 바라보며 작가는
꿈과 가족에 대한
의미를 고찰했습니다.
그리고 외부세계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바탕으로
내면의 자화상을 형상화한
정원수 조각을 전시함으로써
가정의 중요성과
부모가 가져야할 책임감 등에 대해
시사하고자 합니다.
Home, Sweet Home은
부모의 부재를 겪은 작가의
유년시절이 반영된
반어적 표현으로써,
훼손된 나무를 자신에 비유하여
이를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정원수 조각으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작가 개인으로서는
과거의 아픔과 상실감을
극복하고,
나아가 인간소외와 고독,
일회성으로 쓰이고 버려지는
폐기물 등
현대사회의 뿌리 깊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소망과 의지가
반영되었습니다.
죽어있는 나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정원수 조각 감상을 통해
보편적 상실의 감각을
치유해볼 수 있는
이번 전시
초남이 홍진
<<즐거운 나의집 Home, Sweet Home>>에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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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소 : 고희동미술관 (창덕궁5길 40)
■ 전시기간 : 2023. 10. 31.(화) ~ 11.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