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종로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전해온 종로문화재단 홍보기자단 종로픽플 3기의 모든 활동이 마무리됐습니다. 올해는 콘텐츠 부문뿐만 아니라 영상 부문도 함께 선발해 더 재밌고 다채로운 소식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11월 3일 열린 해단식에서는 짧았던 6개월간의 활동 소감과 아쉬웠던 점을 돌아봤습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이번 여름,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소식을 전하기 위해 땀 흘렸던 종로픽플 3기의 해단식 현장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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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환경을 공부하고 있는 조승예 기자는 <직접 다녀왔습니다>에서 종로의 여러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고 그 활동 소감을 전했는데요. 독서동아리부터 윤동주 문학관의 ‘모던마실’, 창신스케치 프로그램, 종로창업센터, 상촌재 도슨트 등 직접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후기를 들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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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이재은 기자는 <종로문화페어링>이란 이름으로 전시와 강연 리뷰를 전해줬습니다.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종로에서 놓쳐서는 안 될 문화예술 소식을 소개했는데요. 10월에는 영상 부문인 김현빈 기자와 함께 국악로페스타 축제 현장을 다녀왔어요. 김현빈 기자 역시 <종로문화페어링> 시리즈 공예편, 미술편을 통해 한국색동박물관, 북촌전통공예체험관, 박노수미술관, 고희동미술관 등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종로의 공간을 톡톡 튀는 감각을 더한 영상으로 소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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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윤 기자와 유성빈 기자는 <종로추억탐방, 그땐 그랬지> 시리즈를 연재했어요. 장서윤 기자는 긴 시간 종로에 자리 잡고 가게를 운영하고 계신 사장님들의 인터뷰를 소개했는데요. 세운상가, 낙원상가, LP샵, 광장시장, 북촌 계동길, 인사동 등 여러 장소에서 진행한 기사에서 종로를 향한 사장님들의 애정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영상 부문인 유성빈 기자 역시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종로의 여러 장소를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무엇보다 센스있는 기획력과 편집이 돋보였는데요. 장서윤 기자와 함께 취재한 낙원상가편, 사장님의 인터뷰와 사장님이 추천한 코디를 선보인 동묘 구제 옷거리편, 어르신들의 추억이 전한 탑골공원편 모두 우리가 미처 몰랐던 종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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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회사원인 이경민 기자. 종로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옛 기사를 소개하고 변화를 거듭해 지금의 모습이 된 종로의 매력적인 공간을 비교해 소개했어요. 종묘와 광화문 광장, 청와대, 국악로, 대학로 등 종로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필수 방문해야 할 핫 플레이스를 알려줬습니다. 길게는 1930년대 발행된 기사도 소개했는데요. 오래된 기사에서 만나는 종로의 이야기도 색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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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종 대표이사의 수료증 수여 이후 대망의 우수기자상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해줬기에 선정하는데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요. 3기 우수기자상은 종로의 오래된 가게를 사장님들의 인터뷰를 통해 소개한 장서윤 기자에게 수여됐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종로를 향한 애정으로 바쁜 6개월을 보내온 종로픽플 3기! 뜨거운 열정으로 소중한 기록을 남겨준 종로픽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이어질 종로픽플 4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